2023/2/17 日记 我出国焦虑的原因之一––––语言(简化版)
要说到我焦虑出国的原因,其中之一大概就是language的问题。
也许是我对自己要求较高,我不希望自己去了国外好长时间都没能说一口流利的外语,即使在国外,也只会说一口本国语言,我不希望自己是以这种方式在国外度过的。如果我不会说当地的语言,我甚至会觉得我自己没有在那里长久呆下去的资格。
不仅是去年在South Korea,包括2019年在Japan实习的时候,因为我本身的听力好像比别人稍微有一点点缺陷(不是语言能力的听力,是和生理有关的听力),导致有时候即使是Chinese,我也会听错,很自然地理解成错误的意思的情况也是存在的。
当我在和Korean or Japanese对话的时候,一旦发现理解不了对方的意思,对方开始用English给我说话之后,或者对方开始不耐烦的时候,或者自己在努力表达,可是就是无法传递意思给对方的时候,我会非常自责,向内攻击自己,责怪自己学的什么一套。
不论是在Japan工作还是去年在South Korea留学,我的口语听力基本都是我自己一个人在练习的。有时也会因为听不懂而烦躁,对听力产生一定的恐惧,从而在“每天不听就焦虑”和“不敢体验听不懂的挫败感”之间纠结。
之前在Japan的时候,因为每天都在厨房上班,每天接触到的那些单词非常有限,性格原因和Japanese交朋友非常困难,但在厨房的时候听见他们说话而自己却什么也听不懂,感觉自己一点儿也格格不入,也不希望自己只会说一个其他地区的语言。在很交到朋友的情况下,我每天都自己练习口语和听力,只不过当时选的方法可能不对,一直拿着N2听力材料在听和跟读,难怪口语和听力的提升速度缓慢。以至于到了回国前几个月,一旦听不懂就会向内责怪自己。
去年在South Korea的时候,虽然和2019年在日本基本90%都是自学口语听力的情况比起来,这次在南韩,自学口语听力的比例降低了一些。从2022年5月开始我知道了hellotalk这个软件,从上面认识了30多岁的一个学习中文的韩国人,期间和他出来吃过饭,一起交流过,2022年8月也认识了一个中文不错的韩国人,只不过到现在还没有见过面。在建大的tutee tutor活动中,也认识了一个韩国人女生。
所以这次在南韩的半年,虽然自己学的比例占了大部分,但是和上次在日本相比,自学的比例少了一些。
后来我渐渐明确了自己的目标,口语和听力对我来说很重要,就算有时会因为听不懂而感到恐惧,如果我每天没有练习一个小时的听力口语的话,我会非常焦虑。甚至在发朋友圈的时候也要写上韩文,放在以前,可能确实是装b,但是现在真的希望我想到的每一句话都要尽可能地用韩文或日文表达出来。除了这些,只要成绩在D以上,平均绩点在2以上,任何事情都没关系。
왜 출국을 생각하자마자 불안해지냐면 그중에 하나인 이유는 아마 언어문제죠.
자신에 대한 욕구가 높아서 그런지 외국에 나가서 오랫동안 살다가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고, 외국에 나가서도 자국어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엄청 싫어한다. 심지어는 내가 현지어를 할 줄 모르면 거기에 오래 살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안하곤 한다.
지난해 한국에 유학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일본에서 인턴십 했을 때도 그렇고, 내 청력이 남들보다 조금 부족할까 싶어서 (언어능력와 관련된 청력이 아니고 생리적인 청력) 중국어라도 잘못 듣고 자연스럽게 잘못된 의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한국인이나 일존인이랑 대화하면서 상대방이 전하고 싶은 말을 못알아듣고 영어로 영어로 대화해 오거나 상대방이 짜증날 때, 그리고 말을 전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리 해도 의사소통이 안될 때는 내가 너무 자기를 자책하게 되고 "너 한국어 아예 못하네" 이런식으로 자기를 공격하곤 했다.
일본에서 일하든 아니면 작년에 한구구가서 유학하든 다 괜찮지만 내 말하기 듣기 연습은 거의 나 혼자 하고 있다. 가끔은 못 알아들어 짜증이 나고 듣기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매일 듣지 않으면 초조해진다'와 '못 알아듣는 좌절감을 경험하지 않다' 라는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일본에 있었을 때 맨날 주방에서 일하느라 맨날 접하는 단어들이 너무 제한적이라서 성격상 일본인이랑 친구가 되기 너무 힘들었지만 주방에서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도 아무것도 못 알아들어서 전혀 어울리지도 않게 느껴지고 다른 지역 언어 밖에 못 얘기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는 매일 혼자 말하기와 듣기를 연습한다. 다만 그때 선택한 방법이 틀릴 수 있다. 계속 N2 듣기 자료를 가지고 듣고 따라 읽고 그런지 어쩐지 말하기와 듣기의 향상 속도가 느리죠 .귀국하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못 알아들으면 자기를 공격하곤 했죠.
지난해 한국에 있었을 때는 2019년 일본에서 거의 90%가 혼자로 듣기랑 말하기를 연습하는거에 비하면 이번에는 한국에서 독학으로 말하기 듣기 하는 비율이 조금 낮아졌다. 2022년 5월부터 헬로톡이라는 어플을 접했는데 30대 중반의 중국어를 공부하는 한국인이랑 만나고 그 동안 같이 밥을 먹고 서로 교류한 적이 있는데 2022년 8월에도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인을 알게 되었는데 아직 만난 적이 없었다. 건국대 튜터 튜티였을때 만난 한국인 여자도 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 있는 6개월 동안 대부분은 혼자 공부했는데 저번에 일본에 있었을 때에 비해서 혼자 독학한 비율이 조금운 적어진 것 같다.
그러다가 내 목표가 점점 먕확해졌다. 말하기와 듣기는 저에게 매우 중요하거든요. 가끔 못 알아들어서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내가 매일 한 시간씩 듣기 말하기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매우 불안했을 것고 심지어는 모멘트를 버냈을 때도 한국어로 보내야 불안함이 줄어들 정도로 불안하다. 예전 같으면 자랑이겠지만 지금은 정말 생각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되도록 한국어나 일본어로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것 말고도 D 이상, 평점평균이 2 이상이면 아무거나 상관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