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화급 대결 이후 무려 1000여 년이 지났다. 그 전투에서 인간족 고성왕은 축일검법으로 타마수민을 누르고 새로운 반신(半神) 영주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 전투는 수민 종족의 음모에 불과했다. 타마수민의 세포는 부착 증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최종의 폭발로 인해 수세포가 분열 확산되어 일부 평민에게 기생되었다. 혹여나 평민의 가슴속에 악의가 불거지면 수세포는 자동으로 감지되며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수민들이 마파 대륙 전체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때의 신화 대결에서 고성왕은 이미 반신(半神)으로 부상되었으며 종족 경쟁에서 중립 된 자는 쌍방의 전투에 참여할 수 없어 고성왕은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은 있었으나 행동할 수는 없었다.
인간족은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새로운 지도자의 선출은 더 이상은 늦춰서는 안 되었다. 영령전은 마파 대륙의 여러분에게 초대장을 보냈으며 새로운 인간족 영주가 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