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역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은 왕이 외교부 부장이 제13기 5차 전인대에서 한 발언이었다. 예습을 안 해서 완전 자신감이 없었다. 근데 닥친대로 다 한다는 말처럼 부스에 들어가서 저절로 말이 나왔다. 근데 잘 못했다. 동사를 찾는 건 시간 많이 걸렸다. 그리고 다른 핵생들과 교수님께서 듣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더욱 긴장이 되었다. 그래서 말할 때 그냥 입 밖으로 내뱉었다. 생각할 여를도 여력도 없었다. 한 숨도 못 쉴 정도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쫓겼다. 그래도 다행히 잘 따라했다. 중간 뛰엄뛰엄 했지만 그나마 끝까지 따라했다.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고 혼내고 싶기도 한 하루였다.
다음에 과제가 있으면 무조건 미리 해야 한다. 결심해야 된다. 아니면 또 이렇게 덜 준비된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열심히 하는 거다. 명심하라.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